미국 대학 유학생이 처음 기숙사에 입주할 때, 어떤 준비물을 챙겨야 할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교에서는 준비물 리스트를 알려주고 경우에 따라서는 룸메이트와 연락하면서 서로 준비해 올것을 나누기도 합니다. 때로는 주말마다 집으로 돌아가는 미국 학생과 달리, 멀리 보내는 유학생 부모님의 입장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현지 생활에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서는 필수 아이템부터 생활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물품까지 꼼꼼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미국 유학생들이 기숙사 생활을 시작할 때 필요한 준비물을 정리하여 알려드립니다. 또한, 추천 아이템과 팁을 통해 기숙사 생활이 더욱 편안할 수 있도록 도와드릴 것입니다.
1. 기숙사 기본 생활 필수품 준비
미국 기숙사 생활을 시작하려면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 것이 기본적인 생활 필수품입니다. 대부분의 대학 기숙사에서는 침대 프레임과 책상, 의자, 옷장 정도만 제공되기 때문에 직접 준비해야 하는 물품이 많습니다.
침구류는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 미국 대학 기숙사에서는 일반적으로 Twin XL 사이즈의 침대를 사용하므로, 이 크기에 맞는 침대 시트, 매트리스 커버, 이불, 베개 등을 준비해야 합니다. 학교마다 기숙사 입주 시즌이 되면 필요한 용품들을 학교 내에서 팔기때문에 간단한 것들은 구입 가능하나 침구류와 같은 것은 미리 준비해오거나 타겟이나 이케아와 같은 대형마트에서 구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욕실용품도 필수 준비물입니다. 대부분의 기숙사는 공용 욕실을 사용하기 때문에 개인 용품을 담을 수 있는 샤워 가방이 유용합니다. 샴푸, 린스, 치약, 칫솔과 방에서 신을 슬리퍼, 샤워 슬리퍼, 수건도 준비해야 합니다.
세탁 용품도 필요합니다. 기숙사 내에 공용 세탁기가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세탁물을 담아 들고다닐 바구니, 세제, 섬유유연제, 건조기용 시트 등을 준비해야 하며, 세탁할 때 사용할 동전이나 카드 사용시 학생 카드를 충전하는 방법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2. 전자기기 준비
노트북은 학생들에게 필수품입니다. 미국 대학에서는 대부분의 과제와 수업 자료가 온라인으로 제공되므로 노트북을 준비해야 합니다. 또한, 수업 중 필기를 위해 아이패드와 같은 태블릿를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멀티탭과 변압기, 어댑터도 필수입니다. 미국과 한국의 콘센트 규격과 전압이 다르므로, 전자기기 사용을 위해 변압기나 멀티 어댑터를 준비해야 합니다. 멀티탭은 여러 전자기기를 동시에 충전하거나 사용할 때 유용하고 일명 돼지코라고 불리는 어댑터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문구류 역시 챙겨야할 준비물입니다. 노트, 바인더, 볼펜, 형광펜, 포스트잇 등 기본적인 것을 준비해 두는 것이 모든 것이 낯선 신입생에게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학교에서 자주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를 미리 설치해두는 것도 좋습니다.
3. 유학생 추천 아이템 및 생활 꿀팁
간식과 간편식은 기숙사 생활에 필요합니다.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기숙사 생활에서 출출하거나 밤늦게 배고플 때 컵라면, 시리얼, 즉석밥과 같은 간편식을 준비하면 유용합니다. 개인용 접시, 컵, 식기류도 챙기면 사온 음식을 먹을 때도 편리하고 대학에서 텀블러에 물을 담아 다니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상약은 꼭 준비해서 가는 것이 좋습니다. 감기약, 소화제, 진통제 등과 밴드, 후시딘, 피부질환 연고도 준비합니다. 특히 한국과 같은 병원 이용이 어렵기 때문에 간단한 감기나 배탈에 대비할 수 있는 약을 미리 챙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여학생의 경우 한두달 사용할 생리용품을 준비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따뜻한 조명이나 가족 사진과 같은 것으로 공간을 꾸미는 것도 새로운 곳과 익숙해지기 위한 좋은 방법입니다.
미국 대학 유학생으로서 기숙사 생활을 성공적으로 시작하기 위해서는 나름 준비가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 소개한 필수 아이템과 추천 준비물을 바탕으로, 새로운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조금은 더 편안한 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준비물리스트를 정리해두고 출국 전에 한 번 더 확인해서 미국에서 직접 구매하기 힘든 것들을 위주로 먼저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미국 유학생활을 시작하는 여러분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