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을 염두에 두고 미국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바로 등록금과 생활비입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학들이 밀집한 뉴욕과 보스턴은 유학생들뿐 아니라 미국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이지만, 동시에 가장 비싼 지역이기도 합니다. NYU는 미국 학생들이 가고 싶은 대학 1위에 뽑힐만큼 모두가 한번은 살고 싶은 뉴욕에 있기 때문에 비용은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뉴욕은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의 기회가 있지만 높은 학비와 생활비가 선택을 머뭇거리게 하는 이유가 되는 반면, 보스턴은 뉴욕보다는 생활비가 다소 낮지만 대학 등록금은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특히 유학생들은 미국 시민권자나 영주권자보다 받을 수 있는 장학금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학비 부담이 더욱 클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2024년 기준, 뉴욕과 보스턴에서 유학생으로 대학을 다닌다면 어느 도시가 더 부담이 클지 각 도시의 대표적인 대학들을 비교하며 유학생들에게 제공되는 장학금과 재정 지원까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1. 뉴욕의 주요 대학 등록금 (2024년 기준)
여기서 추가비용은 학생 보험료와 여러가지 학교 규정에 따른 자잘한 비용들을 합한 것으로 사실 한국으로 다녀가는 항공권 비용을 합해야 하는 유학생의 경우는 더욱 넉넉한 비용 계획을 세우는 편이 좋겠습니다.
① 뉴욕대학교(NYU)
- 등록금(Tuition): $62,000
- 총비용(COA : cost of attendence 기숙사·생활비 포함): 약 $90,000
- 유학생 추가 비용: 약 $4,000~$5,000
- 장학금 및 재정 지원: 국제학생 대상 장학금 있으나 경쟁이 치열함.
② 컬럼비아대학교
- 등록금 (Tuition) : $65,500
- 총비용 (COA : cost of attendence 기숙사·생활비 포함) : 약 $95,000
- 유학생 추가 비용: 약 $5,000~$6,000
- 장학금 및 재정 지원: 국제학생 대상 장학금 적음.
③ 코넬대학교(뉴욕 캠퍼스 일부)
- 등록금 (Tuition) : $63,200
- 총비용 (COA : cost of attendence 기숙사·생활비 포함) : 약 $88,000
- 유학생 추가 비용: 약 $4,000
- 장학금 및 재정 지원: 일부 유학생 대상 장학금 제공.
2. 보스턴의 주요 대학 등록금 (2024년 기준)
① 하버드대학교
- 등록금 (Tuition) : $57,000
- 총비용 (COA : cost of attendence 기숙사·생활비 포함) : 약 $80,000
- 유학생 추가 비용: 약 $3,000
- 장학금 및 재정 지원: 최대 연간 $60,000까지 지원 가능.
② MIT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
- 등록금 (Tuition) : $59,000
- 총비용 (COA : cost of attendence 기숙사·생활비 포함) : 약 $83,000
- 유학생 추가 비용: 약 $3,500
- 장학금 및 재정 지원: 평균 $50,000 이상 지원 가능.
③ 보스턴대학교 (BU)
- 등록금 (Tuition) : $63,500
- 총비용 (COA : cost of attendence 기숙사·생활비 포함) : 약 $85,000
- 유학생 추가 비용: 약 $4,000
- 장학금 및 재정 지원: 일부 가능.
3. 뉴욕 vs 보스턴 유학생 등록금 비교 (2024년 기준)
대학 | 등록금 | 총비용(생활비 포함) | 유학생 추가 비용 | 장학금 지원 |
---|---|---|---|---|
뉴욕대학교(NYU) | $62,000 | $90,000 | $4,000~$5,000 | 제한적 |
컬럼비아대학교 | $65,500 | $95,000 | $5,000~$6,000 | 제한적 |
코넬대학교(뉴욕) | $63,200 | $88,000 | $4,000 | 일부 가능 |
하버드대학교 | $57,000 | $80,000 | $3,000 | 최대 $60,000 지원 |
MIT | $59,000 | $83,000 | $3,500 | 평균 $50,000 지원 |
보스턴대학교(BU) | $63,500 | $85,000 | $4,000 | 일부 가능 |
4. 유학생 등록금 부담을 줄이는 방법
- 장학금 및 재정 지원 적극 활용: 하버드, MIT와 같은 대학은 유학생도 본인의 재정 상태에 따라 재정 지원(Financial Aid)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항상 유학생의 경우 적극적으로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학생 지원센터를 통해 장학금이나 재정 지원을 받는 방법을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대학 합격이 결정된 후 바로 메일을 통해서 묻고 과정을 진행하십시오.
- 기숙사 대신 외부 거주 고려: 뉴욕의 기숙사 비용이 비싸므로 룸메이트와 함께 아파트를 렌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맨하튼 내에서 지하철로 이동가능한 곳에서 룸메이트와 아파트를 함께 쉐어한다면 비용을 줄이는 것이 가능합니다. 외식비용도 비싼 뉴욕에서 직접 음식을 해먹는다면 비용을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 학생비자(F-1)로 가능한 근로 장학금 활용: 캠퍼스 내에서 근로 장학금(Work-Study)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학비 일부를 충당할 수 있습니다. 이것도 스스로 적극적으로 찾아보아야 합니다.
생각보다 쉽지 않은 것이 미국 유학입니다. 많은 고민끝에 결정한 대학이 나와 맞지 않다는 것도 사실 경험하지 않고는 모르는 부분이니 알아보고 준비하는 과정이 길수록 시행착오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재정적은 부분은 더욱 그렇습니다. 시작했다가 멈추기는 어려운 것이므로 미국 유학을 계획하고 있다면, 본인의 예산과 목표에 맞는 최적의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누구나 화려한 뉴욕이나 멋진 보스턴에서의 생활을 꿈꿀수 있지만, 4년간의 등록금은 쉽게 생각할 부분이 아닙니다. 생활비 또한 만만치 않은 도시이니 충분한 준비와 계획으로 준비하셔서 멋진 대학 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