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 입학을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SAT와 ACT 시험에 대하여 들어본 경험이 있을 것이고, 그 중 어떤 시험이 더 나을지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미국 대학 입학에 있어서 거의 모든 대학에서 제출을 의무화 했기 때문에 반드시 치러야 하는 것입니다.두 시험 모두 각 대학 입시에서 동등하게 인정받고 있지만 시험의 과목 구성과 문제 유형이 다르기 때문에 개인의 성향에 따라 유리한 시험이 달라질 수는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SAT와 ACT의 차이점을 비교해 보고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어떤 시험이 본인에게 더 적합한지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1. 시험 과목
SAT (Scholastic Assessment Test)
- 섹션 : 읽기(Reading), 문법(Writing), 수학(Math)
- 점수 : 600~1600점 (읽기와 문법 : 800점 수학 : 800점, 계산기 사용과 비사용 섹션이 나뉨.)
- 시험 시간 : 약 3시간
ACT (American College Test)
- 섹션 : 영어, 수학, 읽기, 과학, 에세이
- 점수 : 1~36점
- 시험 시간 : 약 2시간 55분 (에세이 추가 시 +40분)
2. SAT와 ACT 비교표
| 항목 | SAT | ACT |
|---|---|---|
| 시험 구성 | 읽기 문법 수학 (계산기 허용/비허용) | 영어 수학 읽기 과학 선택적 에세이 |
| 점수 범위 | 600~1600점 | 1~36점 |
| 시험 시간 | 약 3시간 | 약 2시간 55분 (+에세이 40분) |
| 시간 관리 | 여유로운 시간 배분 가능 | 빠른 문제 풀이가 필요 |
| 수학 섹션 | 계산기 허용/비허용 섹션 구분 | 전 구간 계산기 사용 가능 |
| 과학 섹션 | 없음 | 데이터 해석 중심 과학 섹션 포함 |
| 에세이 | 2021년부로 폐지 | 선택적 에세이 제공 |
| 추천 대상 | 논리적 사고와 분석에 강한 분 | 시간 관리와 빠른 정보 처리에 능숙한 분 |
3. 나에게 유리한 시험을 선택하는 방법
학생들은 자신에게 어떤 시험이 더 적합할지, 어느 편이 더 고득접으로 이어질지 고민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때로는 먼저 학원을 다니거나 혼자서 SAT를 공부한 후 모의고사를 치러보고 원하는 점수가 나오지 않으면 ACT로 바꾸는 경우와 그 반대의 경우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직접 문제를 살펴보고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러나 시간을 아끼고 시행착오를 줄이려면 먼저 자신의 성향을 파악하고 선택하여 공부하는 것이 더 나으리라 생각됩니다. 여러 번 시험을 보는 것은 학생 입장에서도 힘든 일이지만, 지나치게 많은 응시 횟수는 대학에서도 좋게 보지 않습니다. 절대적이지는 않지만 다음 내용을 읽고 자신의 성향을 판단해 보십시오.
- 논리적 사고와 깊이 있는 분석을 선호하신다면 SAT가 적합할 수 있습니다. SAT 시험의 영어 읽기 문제는 ACT보다 난이도가 높습니다. 평소 영어에 자신이 있고, 특히 읽기가 빠르고 분석력이 좋다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 빠른 정보 처리와 시간 관리에 자신 있으시다면 ACT를 고려해 보십시오. ACT는 대부분의 경우 문제푸는 속도가 빠른 학생들이 선택합니다. 영어는 SAT보다 난이도가 낮지만 빠르게 풀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 과학 데이터 해석에 능숙하시다면 ACT가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과학 문제라기 보다는 읽기와 표와 그래프의 분석 능력이 더 요구되는 부분입니다. 난이도는 그렇게 높이 않아서 여러번 반복하면 쉽게 풀수 있는 문제들이지만 과학적 단어들과 그래프를 해석하는 것이 부담이 된다면 SAT를 선택하는 것이 낫습니다.
- 에세이 쓰기가 부담되어 피하고 싶다면 SAT를 선택하면 됩니다. 자신의 의견이 담긴 긴 글을 쓰는 것이 그다지 어렵지 않으면 ACT를 선택하십시오.
4. 결론
SAT와 ACT 모두 미국 대학 입시에 중요한 시험입니다.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고려하여 적합한 시험을 선택하고 성실하게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으리라 생각합니다. 단 한번에 끝내려는 욕심보다 두세 번의 시험에서 가장 좋은 점수를 보낸다는 편안한 마음을 가지고 준비하셔도 됩니다. 단순한 점수만으로 결정되지 않는 것이 미국 대학 입시라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